안녕하세요 커피이즈입니다:)
커피학 14장!
오늘은 여러분에게 집에서 로스팅을 해볼 수 있는 [홈 로스팅 가이드]를 제공해드리려 합니다
지난 커피학에서 로스팅에 대한 포스팅들이 많았는데요!
로스팅을 생각해보면 대형 컨테이너 안에서, 혹은 로스터리 카페에서
전문 로스팅 장비를 갖춰 생두를 전문 장비안에 넣어 프로파일링을 하며 로스팅을 하는 모습을 상상하실텐데요
사실 로스팅은 집에서도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ㅎㅎ
과연 집에서 전문 장비 없이도 가능할수 있을지!
이번주에는 홈 로스팅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홈 로스팅 가이드: 집에서 즐기는 신선한 커피의 시작
커피 애호가라면 신선한 원두의 중요성 다들 잘 알고 계실거 같습니다.
홈 로스팅(커피 생두를 직접 볶는 과정)은 원하는 맛을 찾고 신선함을 극대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오늘의 이 가이드에서는 홈 로스팅의 기본 원리부터 실전 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
1. 홈 로스팅이란?
홈 로스팅은 생두(Green Bean)를 직접 볶아서 원하는 맛과 향을 내는 과정입니다.
커피의 신선도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로스팅 정도에 따라 맛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홈 로스팅의 장점
1) 신선한 커피: 갓 볶은 원두는 더 풍부한 아로마를 가집니다.
2) 맞춤형 로스팅: 자신의 취향에 맞는 로스팅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3) 경제적: 생두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므로 장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4) 즐거운 취미: 커피를 직접 볶는 과정 자체가 매우 흥미로운 경험이 됩니다.
2. 로스팅에 필요한 장비
홈 로스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비와 보조 도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필수 장비
[로스팅 기구]
1) 핸드 로스터: 소량 로스팅이 가능하며 컨트롤이 용이함
2) 핫 에어 로스터: 전기식으로 사용이 편리하지만, 대량 로스팅은 어려움
3) 드럼 로스터: 상업용 로스터의 축소판, 균일한 로스팅 가능
4) 팬 로스팅(프라이팬, 웍 사용): 간단한 방법이지만 균일한 로스팅이 어려움
[냉각 장치]
로스팅 후 빠르게 식혀야 과도한 배전(볶음 정도)이 진행되지 않음
철망 채반, 선풍기 등을 사용하여 빠르게 식히는 것이 중요험
[생두(Green Beans)]
다양한 원산지의 생두를 선택하여 자신만의 스타일의 블렌드를 만들 수 있음.
보조 도구
1) 온도계: 일정한 로스팅을 위해 필요.
2) 타이머: 각 단계의 시간을 기록하여 일정한 결과를 얻음.
3) 저울: 일정한 원두량을 사용하여 균일한 로스팅을 유지.
3. 로스팅 과정
로스팅은 대략적으로 4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에서 커피 원두의 색상과 향이 변하게 됩니다.
1단계: 건조 단계 (Drying Stage, 0~3분)
- 생두의 내부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
- 원두 색깔은 연한 녹색에서 황갈색으로 변화함
- 이 단계에서는 강한 불보다는 중불로 서서히 열을 가하는 것이 중요
2단계: 황변 단계 (Yellowing Stage, 3~5분)
- 원두 표면이 점점 노란빛을 띠고, 풀 냄새가 나기 시작
- 내부 화학 반응이 시작되며 로스팅이 본격적으로 진행됨
3단계: 1차 크랙 (First Crack, 5~10분)
- 원두 내부의 수증기가 폭발하면서 '팝콘 튀는 소리'와 유사한 소리가 들립니다.
- 원두가 팽창하며 본격적인 로스팅이 시작됩니다.
- 라이트 로스트(Light Roast) 단계에서 중지하면 신맛과 과일 향이 풍부한 커피가 됩니다.
4단계: 2차 크랙 (Second Crack, 10~15분)
- 1차 크랙 이후 시간이 지나면 2차 크랙이 발생합니다.
- 다크 로스트(Dark Roast) 단계로, 커피의 쓴맛과 스모키한 향이 강해집니다.
- 2차 크랙 직전에서 멈추면 미디엄 다크(Medium Dark), 이후로 계속 진행하면 다크 로스트(Dark Roast)로 완성됩니다.
4. 로스팅 후 후처리
1) 빠른 냉각 (Cooling)
로스팅이 끝난 후 원두를 빠르게 식혀야 합니다.
철망 채반을 이용해 공기 중에서 빠르게 흔들어 줍니다.
선풍기를 이용해 강제로 냉각할 수도 있습니다.
2) 디개싱 (Degassing)
로스팅 직후 원두는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합니다.
로스팅 후 24~48시간 정도 숙성하면 균형 잡힌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보관 방법
산소, 습기, 빛, 열을 피해야 합니다.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장기 보관 시 냉동 보관도 가능하지만, 사용 전 반드시 상온에서 해동해야 합니다.
5. 로스팅 정도별 특징
라이트 로스트 | 신맛이 강하고 과일 향이 풍부 | 핸드드립, 에어로프레스 |
미디엄 로스트 | 단맛과 신맛의 균형이 좋음 | 핸드드립, 프렌치프레스 |
미디엄 다크 | 바디감이 좋고 단맛이 강조됨 | 에스프레소, 모카포트 |
다크 로스트 | 스모키하고 쓴맛이 강함 |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
6. 초보자를 위한 팁
- 처음에는 소량(100~200g)부터 시작하여 연습하는 것이 좋음
- 동일한 생두를 사용하여 시간별 차이를 비교해보면 차이에 대해 알아보기 쉬움
- 로스팅 일지를 작성하면 일관된 결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됨
- 불 조절과 냉각을 신경 쓰면 실패 확률이 줄어듬
오늘의 커피학 14장!
홈 로스팅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저도 가끔은 생두를 사서 집에서 생두를 볶아서 먹곤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밌는 취미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전문장비가아닌 집에서 여러분들만의 특색있는 커피를 찾아보는건 어떨까요?
커피학이 여러분의 커피지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커피에 관해 궁금하시거나 저에게 문의하실 것들은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그럼 다음 글도 기대해 주세요:)
Coffee is____!
'🎓커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학 13장 : COFFEE IS CAFFEINE(카페인이란?) (0) | 2025.03.17 |
---|---|
커피학 12장 : Coffee is FLAVOR(단맛, 신맛 결정 요소) (1) | 2025.03.10 |
커피학 11장 : Coffee is SPECIALTY(스폐셜티란?) (0) | 2025.02.11 |
커피학 10장 : Coffee is RARE (커피 희귀 품종) (0) | 2025.02.07 |
커피학 9장 : Coffee is VARIETY PROCESS(다양한 커피 가공 방식) (0) | 2025.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