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커피 내리는 시간을 좋아하는 블로거 커피이즈입니다.
집에서 핸드드립 커피를 내려 마시다 보면 “왜 이렇게 쓰지?” 싶은 날이 한 번쯤은 있습니다.
원두가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내 손이 문제인가 싶을 때도 있죠.
사실 핸드드립 커피가 쓰게 나오는 데에는 자주 반복되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겪으면서 정리해본 핸드드립 커피가 쓰게 나오는 이유 5가지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원두 분쇄도가 너무 고운 경우
핸드드립에서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분쇄도가 너무 고운 경우입니다.
가루가 너무 고우면 물이 내려가는 속도가 느려지고, 그만큼 커피 성분이 과도하게 추출됩니다.
이때 쓴맛 성분이 많이 나오면서 전체 맛이 거칠고 쓰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추출 시간이 너무 긴 경우
핸드드립은 일정 시간 안에서 적당히 추출을 끝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2분 30초~3분을 넘기게 되면 쓴맛과 떫은맛이 점점 강해질 수 있습니다.
물 붓는 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분쇄도가 고우면 추출 시간이 길어지기 쉽습니다.
3. 물 온도가 너무 높은 경우
물을 끓이자마자 바로 붓는 경우에도 커피가 쓰게 나올 수 있습니다.
너무 높은 온도의 물은 쓴맛 성분을 빠르게 많이 끌어냅니다.
보통 90~92도 정도의 물이 핸드드립에 가장 무난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물 붓는 방식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
물을 한 번에 많이 붓거나 중간에 붓는 위치가 계속 바뀌면 추출이 고르게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장자리만 과도하게 추출되면 쓴맛이 도드라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원형 추출처럼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5. 원두 자체의 로스팅 성향
아무리 추출을 잘해도 원두 자체가 다크 로스트라면 쓴맛이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크 로스트 원두는 초콜릿,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기 때문에 추출 실수와 겹치면 쓴맛이 더 강해집니다.
이 경우에는 추출 변수보다는 원두 성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 요약
- 분쇄도가 너무 고우면 쓴맛이 강해짐
- 추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쓴맛 증가
- 물 온도가 너무 높으면 과다 추출
- 불규칙한 물 붓기는 맛 균형을 깨뜨림
- 다크 로스트 원두는 원래 쓴맛이 강함
이 중 하나만 바꿔도 커피 맛이 훨씬 부드러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무리
핸드드립 커피가 쓸 때마다 “내가 뭘 잘못했지?”라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변수를 하나씩만 바꿔가면서 천천히 맞춰보는 과정도 핸드드립의 재미 중 하나니까요.
오늘 커피가 썼다면 다음에는 분쇄도나 물 온도부터 가볍게 조절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커피이즈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핸드드립이 쓰면 원두가 나쁜 건가요?
A.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추출 변수 문제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Q. 쓴맛 줄이려면 가장 먼저 뭘 바꾸면 좋을까요?
A. 분쇄도를 조금 굵게 하거나, 물 온도를 낮춰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다크 로스트 원두는 무조건 쓴가요?
A. 쓴맛 성향은 있지만, 추출을 잘하면 부드럽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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